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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누리당 지지 하락.... 혁신위 고강도 개혁 나설것"
등록날짜 [ 2014년07월01일 12시09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은 새누리당이 2년 전 비상대책위원회가 내놨던 개혁안보다 퇴보하는 등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부가 아니라 청와대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다며, 혁신위원회가 나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1일 MBC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현실적 문제로 여러 복지정책들을 후퇴시키면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사는데 실패했고, 윤리적 기준치도 낮아져 있다며, 2012년 수준으로만 되돌려도 상당한 수준의 개혁이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꼽은 20대가 1.4%에 불과하고, 통합진보당 보다 새누리당을 더 싫어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2년 전과 엄중한 상황은 비슷하지만 또 그때와 같은 개혁을 되풀이해도 다시 도루묵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때 아직 변명할 내용이 없다고 자기반성을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에 나쁜 결과를 이끌어낼 정도의 힘을 가진 집단은 새누리당 밖에 없다면서 과반정당으로 법을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더 강한 견제를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155명의 의원들이 있음에도 다양성 없이 한 명의 의원이 나머지 154명의 의견을 대신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문창극 후보자 때도 찬성으로 간 것도, 반대로 간 것도 아닌 우왕좌왕하며 의견이 없는 사람이 90% 이상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명수 사회부총리 후보자가 언론에서 제기하는 의혹들을 충분히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 새누리당이 입법부의 일원인 것을 망각하고 비판이나 압박을 제기하지 않고 할 경우 오히려 국민적 비난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혁신위원회가 위기상황을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서 해결하자는 의지가 강했던 2년 전 비대위와는 반대로 박 대통령으로 초래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비슷해도 활동방향은 전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새누리당의 위기에는 청와대에도 그 책임이 있다며, 효과적인 당청관계 설정을 통해 박 대통령과 관계를 정립하고 박근혜키즈도 홀로 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혁신위에서 당권주자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고 답을 듣는 과정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서 국민들이 2년 뒤 공천할 당대표가 ‘어느 정도의 개혁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들의 분노를 현실적으로 인지하고 있는지’를 직접 판단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합리적인 혁신안이 단절되는 그 때가 바로 혁신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하는 순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이 원했지만 정치권 내 담합으로 지지부진했던 국회의원의 윤리규정 강화와 같이 강도 높은 개혁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7월 30일 재보선과 관련된 공천에 많은 국민들이 개혁성과 도덕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과기록조차 검증하지 않았던 6·4 지방선거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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