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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국방부, 리프트백 비표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했다"
등록날짜 [ 2014년06월30일 15시38분 ]
팩트TV뉴스 신혁, 김병철, 홍원석

 
【팩트TV】세월호 침몰당시 언론에서 해군 관계자가 리프트백 24개를 설치해 부력을 발생시켜 추가 침몰을 막을 수 있다고 보도한 내용이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4월 18일 MBC·KBS·MBN·YTN 등 다수의 언론은 해군이 잠수요원을 투입해 세월호의 부력을 유지하기 위한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있으며, 배에 부력이 발생해 추가로 가라앉는 것을 막아 수중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30일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출석한 김진황 해난구조대 대령은 리프트백과 관련 그렇게 말 한 적이 없으며, 언론에서 몇 개를 띄울지 조차 모른 채 상상으로 소설을 썼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리프트백을 언론에 브리핑할 때 24개를 설치해서 885톤의 부력이 발생하면 배를 띄울 수 있다고 언론에 브리핑 했는데 몇 개를 띄웠나?”라고 묻자 김 대령은 “리프트백과 관련 언론이 그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우 의원이 “그렇다면 언론이 한 개 띄울지, 두 개 띄울지 상상과 소설로 썻다는 이야기냐?”고 재차 확인하자, 김 대령은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언론에서 발표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허위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리프트백의 용도가 비표였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변해, 언론에서 보도했던 것과는 달리 리프트백이 부력을 발생시켜 배가 더 이상 침몰하거나 옆으로 눕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침몰지점 확인을 위한 표식용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
 
우 의원은 해군작전사령부가 한미해군 협조체계를 위해 해군연락반을 운영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군 당국이 처음 제출한 자료에는 사고 당일 오전 11시 28분부터 헬기가 출동하는 등 운영을 해왔다고 밝혔으나, 이후 제출한 자료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운영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도대체 어느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당시 광주PBC는 진도 세포항에 정박해있던 육군 31사단 경비정 4척이 급파됐다고 보고하지만, 9시 50분이면 도착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 귀환명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도 못해보고 되돌아갔다고 질타하자, 합참 작전2차장인 김현철 준장은 연안경비정 2척이 출동했으며, 인근 수색작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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