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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화상경마장 기습개장에 주민과 마찰...조희연 교육감 인수위 '강행중단' 성명
등록날짜 [ 2014년06월29일 19시59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FACTTV
▲ <사진-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팩트TV】용산 화상경마장이 28일 마을 주민의 반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 취소 및 이전 권고에도 이를 무시하고 기습개장을 감행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참여연대 등 17개 시민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는 개장 이틀째인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까지 무시하고 개장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며, 즉각 개장 취소와 함께 이전 검토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 인수위도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상도박장 개장이 아이들의 교육환경보다 우선일 수 없다며 폭력을 사용한 입주강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민사회가 나서 화상경마 도박장 입주 강행을 막고 이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내달라고 호소한 뒤,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의원도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도 국민권익위 권고에도 기습개장한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처사라며 국회가 나서서라도 막겠다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당초 9월 화상경마장을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은 여중과 여고가 불과 200~300m 거리에 있는데도 도박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운동을 벌여왔었다.
 
김경실 용산구 경마도박장 입점반대 주민대책위공동대표는 지난 3월 팩트TV ‘인태연의 을짱시대’에 출연해 용산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화상경마장이 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학업분위기를 해칠 뿐만 아니라 상권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진행자인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대표도 진상을 모르는 상인단체와 마사회는 화상경마장이 들어오면 주변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경마로 돈을 잃은 사람들이 인근에서 돈을 쓸 수 있겠느냐며 단순히 유동인구가 조금 늘어난다고 해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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