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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국정원 시국회의 “시국회의 1주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님을 통보한다”
등록날짜 [ 2014년06월28일 21시49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국정원 시국회의는 결성 1주년을 맞이한 28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자기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연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긴 싸움이 이어지겠지만 민주주의 수호의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석운 시국회의 공동대표는 발언을 통해 불법으로 탄생한 박근혜 정권은 해외토픽감에 오를만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도 모자라, 300명이 넘는 인원마저 그대로 수장시켰다면서 박근혜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 이미 쫓겨난 정홍원 국무총리를 다시 불러들인 것은 국제망신이며 국격을 추락시키는 작태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마치 축구에서 레드카드 받은 선수를 다시 경기장에 불러들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힐난했다.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는 부정선거의 원흉인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 2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무죄판결이 나올까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더욱 역량을 모아 진실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선 유권소(유권자의 모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임) 활동가는 박근혜 정권의 미친 민낯이 드러난 만큼, 얼마나 더 처절하게 국민들을 죽이게 될까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면서,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각자 1인 미디어가 되어 정의가 이길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정원 뿐만이 아닌 투표제도도 부정이 일어날 우려가 없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호윤 서울대 민주동문회장은 과거의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에 맞서 싸웠듯이 선거쿠데타로 집권한 박근혜와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전국대학민주동문회를 투쟁의 구심으로 올해 안에 결성해 민주주의 수호투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에 대해 각각 소개하며, 두 사람이 참으로 대비된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처장은 이 국정원장 후보자가 지난 9715대 대선 당시 해외파트를 담당하는 안기부 2차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월북자와 해외 재미동포를 이용해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북풍공작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난 200216대 대선 때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김영일 선대본부장에게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이인제 후보를 매수해 이회창 후보의 지지유세를 하도록 해보자고 제안해, 이 후보에게 차떼기 자금 5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치인 매수공작을 벌인 이 후보자가 절대로 국정원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박 사무처장은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이 국정원 댓글녀 김하영 사건을 밝혀내고, 한겨레신문 인터뷰를 통해 국정원 심리전단조직을 세상에 드러낸 인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정원은 그를 국정원 기밀 팔아먹어 민주당의 국회의원 해보려는 사람이라고 매도하고 있고, 검찰은 그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까지 했다며 강하게 비난한 뒤, 현재 항소심 공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그가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좀 더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국정원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하는 등 신종부정방법을 통해 아직도 선거개입을 하고 있다면서, 이것을 한 정당과 국회의원만이 할 수 없는 만큼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국회의는 다음 주 토요일인 75일 오후 7시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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