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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전국농민연합회 “우리의 건강한 밥상 빼앗길 수 없다..쌀 전면개방 반대”
등록날짜 [ 2014년06월28일 16시19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전국농민연합회(이하 전농)28일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먹거리 안전과 식량주권을 지켜내자면서, 박근혜 정부는 쌀 전면개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 약 1500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농업포기는 우리의 건강한 밥상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것이라면서, 모든 먹거리를 시장의 상품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전농은 마늘·양파를 아무리 수확해도 농민에게는 KG당 불과 2~300원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고, 한중 FTA 추진 등으로 인한 수입농산물의 대거 유입으로 농민들이 농사짓기에도 매우 버거운 상황이라면서, 민족의 생명인 쌀과 밥상살림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여성농민회 강다복 총연합회장은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기득권들이 쌀 전면개방·한중FTA·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을 추진해 우리 농민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정부는 쌀 개방이 불가피하고 수입쌀에 고율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마치 세월호 선장이 가만히 있으라고 승객들에게 한 말처럼 들릴 뿐이라면서, 농민과의 소통마저도 일절 거부한다고 비난했다.
 
아이쿱 소비자 활동연합회 오미혜 대표는 그동안 정부는 TPP에 참여하기 위해 캐나다·호주와 FTA를 일사처리한데 이어 한중 FTA까지 처리하려 한다면서, 이를 통해 GMO농산물로 우리의 땅이 오염되고 우리의 먹거리에는 대참사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복중심 생협의 안인숙 회장은 수입농산물이 전면 개방된다고 해서 소비자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고 밝힌 뒤, 다국적기업의 곡물시장 독점 및 이상기후로 인해 수입농산물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부유한 선진국들은 식량자급률이 무려 150%를 넘는다면서, 그들의 힘은 이렇게 든든한 식량기반에서부터 나오는 것인 만큼, 도시의 번영 뒤에는 농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국농민회 김명호 총연맹회장은 우리의 먹을거리가 우리 집안에 있지 않고 다른 나라에 가있으면 절대 안 된다면서, 정부의 농촌을 파탄으로 몰아넣으려는 정책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계광장에서의 집회를 마치고, 1시간동안 쌀 개방 저지하자” “GMO 반대한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보신각·을지로를 행진, 오늘 범국민대회의 취지를 서울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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