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6일 팩트TV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표를 반려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과 국정공백 최소화를 통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정 총리는 지난 4월 24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표명한 총리가 유임된 것은 헌정 사상 최초의 일이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정공백과 국론분열이 매우 큰 상황으로 이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오늘 정 총리의 사의를 반려했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는 정홍원 총리 유임과 함께 인사검증 강화를 위해 인사수석실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박 대통령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자진사퇴 이후 후보군을 놓고 적임자 찾기에 나섰지만 마땅한 적격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 총리 유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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