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5일 팩트TV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24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건물벽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기원소 강제 철거에 반발한 교민들이 총영사관을 항의방문 했다고 전했다.
LA 세월호 추모 기원소를 처음 시작했던 남관우씨를 비롯해 기원소를 지지하는 교민들은 총영사관 면담을 요청하였으며, 부총영사가 대신 면담에 나서 약 30분 간 양측의 입장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65일째 기원소를 하루도 빠짐없이 지켰던 남관우씨가 강제 철거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자, 총영사관 측은 당일 20일 철거 당일에도 통보는 했으니 강제 철거가 아니며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민원에 시달려 왔다면서 “세월호의 아픔을 공감하나 이제는 분위기를 바꾸고 정리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항의 방문한 교민들은 일방적으로 전화로 철거를 공지한 것은 협의 없는 반민주적, 반인륜적 강제철거라고 주장하며 총영사관의 공식 사과와 기원소의 원상복귀, 기원소를 지키는 교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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