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5일 팩트TV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해운조합 제주지부와 세월호 간의 무선교신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운조합 제주지부와 세월호 간의 무선교신 내용에는 세월호 선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해경 123정 한 척으로 승객 전원을 구조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끝내 자신들만 세월호를 탈출한 정황이 담겨있다.
선박의 안전운항을 관리하는 책임을 가진 해운조합은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승객의 안전을 챙기기보다는 화물의 안전부터 챙겼다.
9시 13분 교신에서 해운조합 제주지부는 '혹시 화물이나 이런 게 해수로 떨어졌나?‘라며 화물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 의원은 승선객들을 내팽개친 채 자신들만 살기 위해 세월호를 홀로 탈출한 선원들의 무책임한 모습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고, 선박의 안전운항을 관리하는 해운조합의 책임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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