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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새누리당, 청문제도가 문제면 문창극도 총리 됐어야?”
등록날짜 [ 2014년06월25일 18시46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새정치연합은 25일 새누리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을 두고 새정치연합이 여론몰이에만 앞장서 청문회 절차를 무력화시켰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럼 문 후보자가 총리가 되었어야 했느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후보자에 가려진 부적격 사유들이 넘쳐나는 장관 후보자들도 묻지마 통과되어야 하느냐면서,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의 목표를 마치 후보검증 차단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유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인사 청문제도를 문제 삼아 부적격 후보자들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고, 정당한 검증절차마저 정쟁으로 둔갑시켜 후보검증을 무력화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잘못된 게 없고 국정공백의 원인은 야당 탓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퇴하는 순간까지 남 탓으로만 일관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 문 후보자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두고, 박 대통령은 국회 탓, 새누리당은 청문제도 탓, 일부 언론은 KBS의 검증보도 탓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힐난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개정, 교육감 직선제 폐지 주장에 이어 청문제도까지 운운하겠다는 것은, 합의된 기준·원칙·룰을 뜯어고치겠다는 독재적 발상이라면서, 인사청문회를 한낱 요식행위로 만들지 말라고 질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야당이 문 후보자에 이어 몇몇 후보자에 대해 사실확인도 부족한 내용을 가지고 지명을 철회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이 청문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여론을 선동하여 불필요한 사회분열을 초래하고, 인사청문회에 망신주기·신상털기 식으로 하려 든다면 정치공세 청문회로 남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시절 총리 후보자들이 낙마했을 당시에도 인사청문회를 열어 국민의 판단을 구했고, 본회의 표결도 거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정쟁에 이용하려고 무차별 공격을 일삼았다면서, 후보자의 해명이나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능력검증은 자취를 감춰버렸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문 후보자에 대해 상식이 있다면 임명동의안 제출하지 않길 바란다며 자진사퇴를 종용했고, 박지원 의원도 국민인사청문회는 이미 끝났다며 청문회가 열리지 않길 바란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청와대도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내지 말길 바란다며 요청서 제출을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문 후보자가 극심한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자진사퇴를 한 뒤에야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해, 문 후보자의 사퇴에 책임이 없다며 발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문창극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종교적 신념과 가치관에 대한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와 이에 편승한 야당의 정치 공세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부동산 투기·비리연루·위장전입 등 도덕적 흠결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인사문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여론몰이까지 나서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조차 치르지 못한 인사까지 무조건 책임지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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