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정치연합 내 진보성향 초·재선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7·30재보선을 앞두고 박근혜-새누리당 정권 심판을 위한 전국적 승리가 절실하다며 당 중진들의 취약지역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초선인 김기식, 김승남, 남윤인순, 박수현, 박완주, 박홍근, 배재정, 신경민, 유은혜, 윤관석, 은수미, 이학영, 진선미, 진성준, 홍익표, 홍종학 의원과 재선인 김현미, 우상호, 우원식, 이목희, 이인영 의원 등이 참여한 ‘더좋은미래’는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중진 정치인들이 국민적 요구와 정치적 대의에 복무하고 헌신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당세 취약지역의 승리를 위해 자기결단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도 과거 회귀적 공천을 해서는 안 된다”며 “개혁·혁신공천으로 수권을 향한 비전과 의지를 국민들께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나눠먹기식 전략공천으로 당내 분란이 발생했음을 환기시켰다.
이들은 “수도권과 호남 등 당세 우세지역에서는 역량있는 참신한 인재의 과감한 등용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어떤 경우에라도 당원과 국민의 의겸을 수렴하고 동의와 이해를 구하는 민주적 과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좋은미래’는 올 2월 “국민과 소통하고 시민정치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정당 구조와 문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취지로 새정치연합 내 개혁성향의 사민사회 출신 초선의원과 486 인사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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