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은 오는 17일 오후 광주역 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에서 5.18정신을 기리는 한편 ‘평화와 통일로’라는 기치 아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동자들의 결의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대회 포스터
민주노총이 5.18 민중항쟁 33주년의 전야제인 17일에 맞춰 광주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매년 5.18광주민중항쟁에 맞춰 민중의 희생을 기리고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계승하는 노동자대회를 개최해왔다며, 올해에도 17일 오후 광주역에서 행사를 열 개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가 “5.18정신을 기리는 한편 ‘평화와 통일로’라는 기치 아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동자들의 결의를 밝힐 것”이라며, “비정규직 투쟁,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쟁취투쟁 등 당면한 투쟁결의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성윤 민주노총 임시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노동절 발표된 <노동자 권리선언>의 의미를 되살려, 정의로운 분배가 이루어지고,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비대위원장은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회복이며 평등세상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독재로 회귀하는 시대역행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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