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연간 수업료가 최고 3천만원을 넘는 대안학교가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귀족학교가 아니겠느냐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제 3차 본회의 질의답변에서 현재 인가받지 않은 대안학교가 240곳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곳도 법적처벌을 받지 않았다면서 마땅히 고발대상이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초중고 의무교육에서 벗어난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사상적 편향을 띤 내용을 통해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은 물론, 관련내용 조사마저도 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참사와 관련 청와대와 독립된 대통령 직할 중앙인사위원회를 설립해 후보자를 선정·검증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박 대통령이 인사참사로 인한 정치적 부담을 혼자 지기 힘든 만큼, 이러한 독립기구를 통해 인사를 선정한다면 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발표된 서울시 자체감사 보고서에 기준치 37배의 잔류농약이 학교급식에서 검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왜 지방선거를 핑계로 수사를 중단했느냐면서 자료를 보내줄테니 빨리 배후세력을 척결하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