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문창극 국모총리 후보자 사태는 이미 끝난 게임이라고 판단에 따라 타겟을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이동했다.
안 공동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총체적으로 낡은 인사라며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 발언의 문 총리 후보자와 함께 ‘차떼기’ ‘북풍공작’으로 대선개입 사건과 연루된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와 제자의 논문을 축약해 자신을 제1저자로 발표하고, 연구비 갈취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결단코 안 됀다고 못 박았다.
이어 야당의 정치공세 목적이 아니라 일반 국민의 상식에서 바라본 객관적인 평가이며, 이번 인사파동은 속이거나 밀어붙이기 식의 20세기 낡은 사고방식이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논문 11건의 표절의혹, 4건의 학문 실적 부풀리기, 제자 연구비 가로채기에 이어 존재하지 않는 학술지의 논문등록 의혹까지 온갖 부도덕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06년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사전에 동의를 구했음에도 제자가 논문에 사용한 데이터 48개 중에 5개를 썼다는 이유로 당시 한나라당 정문헌·이주호·임해규 의원의 집중포화를 맞고 결국에는 사퇴했다면서, 그 때와 지금의 잣대가 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 총리는 물론 모든 장관과 청와대 수석에 이르기까지 모두 개인비리,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있거나 정신적 장애가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은 뒤, 이대로 가면 청와대와 내각이 비정상적 인물의 집합소가 될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더불어 학문적 절도, 강도, 사기 행각을 한 사람, 교육장관, 안행부장관 후보자,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의 역사와 사회 인식, 술을 먹는 중에 상대에게 맥주병 내려친 인물, 음주운전 적발 현장에서 신분을 과시한 인물, 아무도 꿈꾸기 힘든 소설 같은 북풍조작과 차떼기 후보들이 보인 이런 행태들까지 이런 사람들만 끌어 모은 선구안과 판단능력이 경이롭기까지 하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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