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19일 팩트TV ‘뉴스10’에서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문창극 후보자가 국민들의 정서를 담아서 소통해야 하는 총리로서 미흡한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힐난했다.
윤 전 총장은 문 후보자가 일제 식민 시대에 우리 민족을 폄하하기 위해 일본 사람들이 주입한 식민사관을 지니고 있다면서 지식인이자 지도급의 인사로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문 후보자가 일제 식민지 강점이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일제에 항거해 독립을 외쳤던 독립운동가나 신사참배에 반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한 4.3 사건도 공산당원들의 행패라고 주장하는 등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일본과 과거사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이 주장하는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총리가 되는 걸 국민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총리는 민족에 대한 정체성과 역사 의식이 분명해야 하며, 민족 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를 담아 대통령에게 잘 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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