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즉시 제2 내각의 전면 재구성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고집할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세월호참사 수습과 성역없는 진상조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토론이 절실한 이 때 문창극 사태로 이 모든 것을 덮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창극 파문으로 청와대 인사검증 책임자의 책임을 물론 국정원장 후보를 포함한 장관 후보, 청와대 수석들의 문제들 까지 덮어지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이번 인사참사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국민은 이미 문 후보자가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는 것을 판단한지 오래됐으나, 청와대와 후보자 본인만 이를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 귀국 이전이라도 자진사퇴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는 더욱 참담하다면서, 예전 천막당사를 세월던 대통령의 결단이 진심이라면 온갖 정치공작에 연루되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제자 논문을 표절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도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면서, 교육부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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