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항공자위대 기지 시찰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731부대를 연상시키는 훈련기에 탑승한 사진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고있는 가운데, 남북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우경화에 한 목소리로 비난에 나섰다.<사진제공-일본총리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항공자위대 기지 시찰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731부대를 연상시키는 훈련기에 탑승한 사진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북이 일본의 우경화 비난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3일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위안부는 필요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반인도적인 범죄를 옹호해 역사인식과 인권존중의식이 심각하게 결여됐음을 드러낸 것에 실망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지도층 인사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시대착오적인 인식과 언행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북한도 15일 노동신문에서 일본이 청산해야 할 과거죄행은 매우 엄중하다면서 일제가 패망하고 반세기 이상이 흘렀지만, 그들의 입장과 태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일본의 죄악의 역사는 덮어버릴수 없다’는 글에서 일본의 과거청산문제는 정치도덕적 문제이자 국제법적 문제라며, 과거 전범국인 독일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지마 이사오 일본 특명담당 내각관방 참여가 14일 일본인 납치문제 협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하면서 한국정부에 이를 통보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외무성도 총리자문역이라 방북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문제와 관련 한국과 공조를 지속해온 일본은 독자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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