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18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이 “국민의 인사청문회는 이미 끝났다”며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로 보내지 말기 바란다”고 공세를 편 것과 관련 김대중 정부 당시 총리 지명을 받았다 낙마한 장상 이화여대 총장과 장대환 매일경제 사장도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국회 본회의 표결까지 간 사례가 있다면서 인사청문회 강행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모든 과정을 총괄한 박 의원이야 말로 누구보다 상황 인식을 잘 할 수 있고 인사청문 위원장으로 공정하게 인사청문특위를 운영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2년의 세월이 지나고 당면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바꿨지만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하지 말고, 제출해도 인사청문회 특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서, 아무리 여야가 바뀌었다 해도 배째라 식으로 나온다면 의회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일정 때문에 17일 처리하지 못한 임명동의안을 이날 전자결재 방식으로 결제할 예정이며, 정부는 오후 5시경 인사청문회 요청서와 함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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