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7일 46명의 예비조사 전문가 명단을 확정했다. 그러나 여야 모두 추천 전문위원 명단을 놓고 제척사유를 주장하고 있어 구체적인 확정은 간사간 협의로 넘겨졌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각각 21명씩 42명과, 세월호 유가족 2명, 유가족 추전 전문가 2명 등 46명의 예비조사 전문가 명단을 작성했다.
야당 국조특위 간사인 김현미 새정치연합 의원은 “명단 중 몇분의 경우 예비조사위원 위촉에 있어 제척사유가 있다”며, 국정조사 대상기관에 포함된 인물인 공우영 유성수중 기술이사와 김진황 해군 301전 대장,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연구본부장의 교체를 요구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야당에서 제출한 명단에 현직 언론인 등이 포함되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임유철 뉴스타파 기자와 김경래 KBS 전 기자를 문제 삼고 나섰다.
심재철 국조특위 위원장은 “국정조사 증인의 관한 법률에 (예비조사위원의)법률 기준이 없다”며 “양당이 21명씩 하도록 하는 부분만 통과시키면 간사들에게 맡겨 협의하도록 하고, 수용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판단하자”고 말해 예비조사 구성만 의결한 채 명단 확정은 간사간 합의에 넘겨졌다.
새누리당이 제출한 예비조사 전문가 명단은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시스템 학부 교수 △박진수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부 교수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연구본부장 △이윤철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송재영 ㈜한국선박기술부사장 △박계각 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시스템 학부 교수 △정용현 한국잠수산업연구원 원장 △공우영 유성수중 기술이사 △김진황 해군 301전대장(대령) △김도현 부경대학교 겸임교수 △민병국 한국폴리텍대학(강릉) 산업잠수학과 교수 △채정호 서울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신상도 서울대 응급의학과 교수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학과 교수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최상옥 고려대 행정학과 부교수 △박두용 한성대 기계시스템 공학과 교수 △홍현주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안동현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 △윤경식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위원회 위원장 등 21명이다.
새정치연합 추전 예비조사위원은 △이병록 동명대학교 교수 △박해영 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 △이선명 두성해양연구소 소장 △김광희 전직 외항선 선장 △김영근 대한조선(주) 기술교육원장 △김형민 송호창 국회의원 전 보좌관 △임유철 뉴스타파 기자 △김경래 전 KBS 기자 △허윤정 아주대 의대 인문사회 의학 교수 △윤태진 새정치연합 전문위원 △신두식 민주당 전 정책실장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박승호 카나쉬핑 이사 △강연식 잠수기능사 △김성원 민언련 시민과언론 편집위원 △안현의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 △전진환 정보공개센터 소장 △김종보 법무법인 창조 변호사 △박인동 법률사무소 해우 변호사 △우필호 인권도시연구소 소장 △박주민 민변 변호사 등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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