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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대책위 “유병언이 청와대 초기대응 실패 충격상쇄용 아이템?”
등록날짜 [ 2014년06월16일 15시41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800여개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정부가 군부대를 동원하고 반상회를 여는 등 유병언 잡기에 열을 올리자, 국민의 관심을 돌려 초기대응에 실패한 청와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가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이른바 충격상쇄용 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세월호참사대책위는 16일 논평에서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유씨 일가의 검거를 독려하자 반상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비상계엄시기도 아닌데 군부대를 동원하는 등 공권력을 남용하면서까지 마치 유병언이 잡히면 모든 세월호참사 관련 수사가 끝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유병언과 그의 아들 유대균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죄와 배임·탈세에 불과하며, 이들을 검거해도 정작 세월호참사의 직접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경찰 6천명을 동원해 금수원을 수색하러 간 사이 검찰 수사관들이 낮잠을 자다 들켜 망신을 사기도 했다면서, 이것은 정부가 국민들의 시선을 유병언에게 돌린 사이 세월호참사 구조실패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 참사처럼 정부당국의 책임을 묻는 수사에 지지부진 하다, 끝내 유야무야 시킨 전례를 반복하려는 것 아니냐며, 유병언 수사와 별개로 이들 컨트럴타워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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