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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0] 6/12(3) 월드컵 앞두고 세월호 합동분향소 잇따라 철거
등록날짜 [ 2014년06월13일 12시10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 12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가 잇따라 철거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지난 9일 조모씨 일가족 장례를 마지막으로 세월호 희생자 중 부천시민의 장례가 모두 끝남에 따라 부천시청 로비에 설치했던 분향소 운영을 중단하고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울산시는 북구·동구·중구·울주군 등에 마련됐던 분향소를 10~11일에 폐쇄했다.

한때 38개소의 분향소를 운영했던 경기도 내 분향소는 현재 7곳밖에 남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기초자치단체 및 시민단체가 마련한 분향소의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지자체는 조문객들이 줄어들고, 운영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로 분향소 문을 닫는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은 분향소가 조기에 문을 닫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 이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지자체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특수를 위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빠르게 지우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6.4. 지방선거를 치르고 2014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되면 국민들 머릿속에서 세월호가 완전히 사라지는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에번 램스타드 전 월스트리트저널 서울 특파원은 한국이 언제까지 슬픔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되며 이제 일상으로 복귀할 필요가 있다‘라는 기고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오 아나운서는 그의 조언처럼 일상으로의 복귀가 필요하지만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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