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12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참사 58일째, 여전히 기다리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해역에서는 수색이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으며 중조기의 빠른 유속으로 인한 어려움도 계속 되고 있다.
합동구조팀 잠수 요원들은 낮 12시쯤부터 세월호 3층 4층 뒷부분 격실, 5층 중앙 부분 격실, 로비를 집중 수색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며 수색을 1시간 반가량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사고 희생자는 292명, 실종자는 여전히 12명이다.
13일부터는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의 어려움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언딘측은 수색을 거부하고 나섰다.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 바지선에서 유가족들과 수색구조 방법 등을 놓고 입씨름을 한 것이 작업 거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당시 유가족들은 “수중 수색작업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한 점이 너무 많다”며 헬멧에 수중촬영장비를 부착한 후 수색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언딘은 바지선과 수중촬영장비를 잇는 통신선을 달게 되면, 수색구조작업에 방해 되고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는 논리를 대며 하루 동안 수색을 거부했다.
실종자 유가족들과 언딘 측 사이의 감정대립이 격화되자 대책본부는 중재에 나섰고, 김석균 해양경찰청장등 대책본부 고위관계자들이 언딘측을 설득해 “13일부터 복귀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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