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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0] 6/11(5) 청와대, 신임총리에 문창극·국정원장에 이병기 내정
등록날짜 [ 2014년06월12일 15시38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 11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청와대가 신임 총리 후보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정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주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한 문창극 내정자는 무상급식 등의 복지확대에 반대하는 등 대표적인 보수 언론인으로 활동해왔다.

야권은 10일 오후 신임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 서울대 언론 정보학과 초빙교수가 내정된 것과 관련, 문 내정자가 과거 중앙일보에 올린 칼럼들을 문제 삼아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난했다.

문 내정자는 칼럼을 통해 “아이들이 공짜 점심을 먹기 위해 식판을 들고 줄을 서 있는 것과, 북한주민이 식량 배급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것이 다르지 않다“며 무상급식을 폄하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하는 칼럼을 썼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김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에는 노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용산참사 직후에는 '김석기를 살려야 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써 김석기 전 경찰청장을 두둔하고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폄하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안기부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그리고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대통령 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이병기 내정자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과거 노태우·김영삼 대통령,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박근혜 대통령 등 여권 1인자들을 최측근에서 보좌했으며 김영삼 정부에서는 안기부 2차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병기 내정자는 옛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 일명 차떼기 사건 당시 거액을 전달한 이력도 있어 야권의 반발을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11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 "2002년도 대선 당시에 이인제 자민련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활동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 원을 전달해서 공천을 취소당한 분"이라며 과거 차떼기 전달자 정력을 문제 삼았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안기부 차장 출신 대통령 측근 국정원장 내정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기대를 허무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영선 원내대표도 "차떼기, 불법대선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인물이 국정원 개혁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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