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11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9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NLL 대화록 유출 사건과 관련한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처분에 항의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은 NLL 대화록 유출 사건 관련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김무성, 서상기 의원과 권영세 전 주중대사,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등 나머지 관련자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또한 대선 직전 국정원 여직원을 감금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의 강기정 이종걸 문병호 김현 의원을 각각 벌금 200만원에서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반기 법사위원인 신경민, 박범계, 전해철, 서영교 의원과 우윤근 대화록 열람위원단장, 유은혜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후 2시쯤 대검찰청을 방문해 임정혁 대검 차장검사와 김진모 기획조정부장 등에게 검찰 수사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국정원대선개입 진상조사특위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NLL 대화록 유출은 근대 국가가 생긴 이후 벌어진 초유의 일"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정권이든지 국가적 문건에 손을 대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