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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자 '선발고사 폐지·비정규직 축소' 나서겠다
등록날짜 [ 2014년06월11일 16시37분 ]
팩트TV뉴스 편집국

 
【팩트TV】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자는 13년 만에 부활해 올 12월 첫 실시를 앞두고 있는 경남지역 고교 선발고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와 교육청 내 비정규직의 점진적 축소 방침도 발표했다.
 
박 당선자는 10일 밤 팩트TV 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 날아봐’에 출연한 자리에서 선발고사를 통해 학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은 낡은 방식에 불과하다며, 이미 13년 전에 심각한 부작용으로 폐지됐던 제도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은 그동안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에는 선발고사의 기준에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수업능력 향상을 가져오려면 수업 방식을 개선하고 좋은 컨텐츠 및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그 속에서 성적을 올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지역 혁신학교 설치와 관련해서는 지역 상황에 맞춰 과정과 순간 속에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학교라며, 특정 학교를 지정하기보다 지향하는 학교에 제도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학교와 교육청이 비정규직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면서 교육감의 역량에 한계로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점진적으로 정규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또한 학교 비정규직 문제는 비단 신분과 급여 문제뿐만 아니라 스스로 학교의 주인이라는 자존감과 함께 그에 맞는 역할을 드림으로서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올 가을 정도에는 가장 모범적인 단체협약을 맺고 도민들에게 아이들을 위해 잘 하겠다는 선포식을 가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를 보수진영인 새누리당이 주도하고 있고, 홍준표 도지사가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교육청을 꾸려 나갈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명분이 옳으면 의회나 경남도청 모두 설득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청 뿐만 아니라 교육청 5만명의 식구가 낯선 교욱감을 맞이하면서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면서 성찰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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