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9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이날 정오께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수력 원자력은 한울 1호기가 운전 도중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떨어져 정밀점검을 위해 수동 정지했으나 울진 원전 발전 정지로 인한 안전 상태도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 아나운서는 한울 1호기가 가동이 중단되며 올 여름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원전이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3월15일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울1호기는 작년 1월 17일 고장으로 9일간 멈춰서기도 했다.
잦은 고장도 문제지만 이번 울진 원전 발전 정지가 여름 전력난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원전계획예방정비 일정으로 국내 원전 23기 중 8기가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약 100만~300만kw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 전력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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