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9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국정원 시국회의가 청계광장에서 '김용판 무죄선고 규탄 집회'를 열고, 지난 대선당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수사 허위 발표로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항소심 무죄선고에 대해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추산 4백여명, 주체측 추산 2천여명이 참석해 '관권부정선거 책임자를 처벌'을 요구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검찰은 중간수사 발표에서 김용판 전 청장의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관련 축소.은폐 행위 공모 여부 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결국 이번 무죄는 검찰의 직무유기와 함께 사법부가 박근혜 정권의 눈치를 보는 짜맞추기 판결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주최 측은 10일 6.10 항쟁 27주년을 맞아, 민주회복을 위한 국민촛불집회를 청계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