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9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연이어 맡아 대통령을 보좌했던 핵심참모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수석은 내각 개편 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입각하는 것과 다음달 30일에 있을 재보궐선거 출마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고도 불리는 이 전 수석은 현재 정몽준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6.4지방선거 직후 사표를 제출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오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출마라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이 전 수석의 출마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수석은 조만간 재보설 차출설 및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입각설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아나운서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후임으로 YTN 보도국장 시절 공정방송 훼손 의혹을 샀던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이 내정돼 언론 장악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