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번 6. 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를 놓고 새누리당은 민심의 복원력이 작용했다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 부족한 승리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5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심의 복원력이 경기·인천에서 승리를 만들었다며, 국민들이 다시 한 번 자신들에게 기회를 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충청권에서 전멸한 것과, 강원지사를 탈환하지 못한 것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 당과 정부가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정치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월호 참사를 두고 국민들이 정치권 전체와 정부여당에 대해 반성하라는 목소리가 커진 듯하다면서, 국민들의 요구와 외침을 받아들이고 개혁을 가속화하는 것이 이번 표심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문병호 의원도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2% 부족한 승리로 평가한다면서, 충청권을 석권한 것이 큰 성과이기는 하지만, 경기와 인천을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전략공천됐던 윤장현 후보가 예상외로 큰 득표를 얻어 당선된 것에 대해, 광주 시민들이 새정치를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음 총선과 대선까지도 고려한 투표를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보교육감이 17개 광역구 중 무려 13곳이나 당선된 것은 세월호 참사 이후 유권자들이 교육 문제와 안전문제에 커진 관심이 교육감 선거를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후보가 난립하여 분열됐지만, 민주진보 교육감은 단일화를 통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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