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함께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8백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직전 대비 2.7%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4.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덟 명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1.5%의 지지를 얻어 20.0%의 문재인 의원을 1.5%p 앞서며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 의원은 9.3%로 김무성 의원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오늘 투표마감 직후 방송사들이 일제히 개표방송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26.1%가 KBS 개표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JTBC(18.5%), SBS(15.2%), MBC(14.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43.2%는 정권안정론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나타났고, 37.0%는 정권심판론에 중점을 두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朴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46.9%(▲2.7) vs 잘못함 43.4%(▼4.0)”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6.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43.4%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세월호 참사 이후 최초로 긍정평가가 3.5%p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9.7%).
직전 조사인 지난 5월 21일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44.2% → 46.9%’로 2.7%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47.4% → 43.4%’로 4.0%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 이하는 부정평가가 12.1%(40대)~32.5%(30대)로 더 높았고, 5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14.3%(50대)~55.4%(60대)로 더 높은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40대는 직전 대비 긍정평가는 ‘37.0% → 39.8%’로 2.8%p 상승했고, 부정평가도 ‘51.1% → 51.9%’로 0.8%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잘함 38.4% vs 잘못함 50.9%)과 호남(잘함 22.4% vs 잘못함 67.9%)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의 50.2%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0.5%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반기문(21.5%) vs 문재인(20.0%)”, 1.5%p차 팽팽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여덟 명의 후보군 중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1.5%의 지지를 얻어 20.0%의 문재인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1.5%p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박원순(12.0%), 정몽준(10.1%), 김무성·안철수(9.3%), 김문수(4.9%), 손학규(3.5%) 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9.4%).
반기문 총장은 50대(24.0%), 서울(21.4%), 충청(30.6%), PK(19.6%), 남성(28.0%)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문재인 의원은 19/20대(26.4%), 30대(33.7%), 40대(24.7%), 경기/인천(31.4%), 여성(21.2%)에서 선두를 달렸다. 박원순 시장은 호남(21.1%), 안철수 의원은 대구/경북(19.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반기문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긍정평가층(28.2%), 문재인 의원은 부정평가층(39.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개표방송 시청 “KBS(26.1%)-JTBC(18.5%)-SBS(15.2%)-MBC(14.6%)"순
오늘 오후 여섯시 투표마감과 함께 일제히 방송사들의 개표방송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송3사와 종편4사 등 일곱 개 방송사 중에서 어떤 방송사의 개표방송을 시청하겠느냐”는 질문에 KBS(26.1%), JTBC(18.5%), SBS(15.2%), MBC(14.6%), TV조선(4.2%), MBN(3.4%), 채널A(2.9%)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15.1%).
직전 조사에서 신뢰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JTBC가 이번 개표방송에서도 공중파 방송을 누르고 KBS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나 귀추가 주목된다.
세대별로 40대 이하는 JTBC를 가장 많이 꼽았고, 50대와 60대는 KBS를 가장 많이 시청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투표기준 “안정론 43.2%(↓0.4) vs 심판론 37.0%(↓5.3)”, 안정론 우세
오늘 저녁 여섯시까지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여당 ‘안정론’이 ‘심판론’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6.2%p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론’은 직전 대비 ‘43.6% → 43.2%’로 0.4%p 소폭 하락했고, ‘심판론’은 ‘42.3% → 37.0%’로 5.3%p나 하락했다.
세대별로 40대 이하는 ‘심판론’이 더 높았고, 50대 이상은 ‘안정론’이 더 높은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40대(안정론 36.6% vs 심판론 46.9%)에서는 ‘심판론’이 10.3%p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제6회 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8백명을 대상으로 ARS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907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비례할당 후 8백명의 표본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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