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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청와대 방송에 던지는 돌직구 “현재 언론의 현주소는?”
등록날짜 [ 2014년06월01일 05시30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31일 세월호 참사 3차 범국민촛불행동사전행사로 청계광장에서 청와대 방송에 돌을 던져라는 주제의 토크쇼가 열려, 현재 언론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날 오후 430, 서해성 작가와 함철 KBS 새노조 부위원장, 이용마 MBC 해직기자,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이 토크쇼를 통해 현재 청와대와 권력의 눈치만 살피는 언론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철 부위원장은 오늘로 KBS 총파업 3일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직원 4천여 명 중 대다수인 양대노조 38백여 명이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현재 길환영 사장 한 사람만으로도 내부통제가 가능한 구조인 만큼, 길 사장과 그의 수족이 그대로 자리 잡고 있는 이상 진실한 뉴스를 다루기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러한 구조문제와 인적청산 없이 KBS의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국 언론들이 지적한 공영방송 사장은 어떻게 보도에 개입할 수 있고, 이런 문제가 드러났다면 어찌 대통령이 자리를 보존할 수 있느냐고 힐난한 것에 대해 정말로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치뉴스를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식의 핑계로 후반부에 배치하고, 생활관련 뉴스를 전반부에 배치하는 것을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 문제에 관심 갖지 못하게 하여 언론을 장악한다고 지적했다.
 
이용마 해직기자는 현재 해고무효소송과 MBC 사측의 손해배상소송 및 형사소송 3개의 소송에서 모두 이겼다면서, KBS 파업도 정당한 만큼 조합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좀 더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목포 MBC 기자들이 서울 본사에 배 안에 100명 이상이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서울 본사측은 이들이 열심히 취재한 것을 무시하고 정부가 발표한 것을 그대로 읊었다고 비난하면서, 제대로 보도를 했다면 구조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언론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읊어주는 것만 받아쓴다면 반드시 우리에게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언론장악은 정치문제가 아닌 결국 우리 삶의 모든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언경 민언련 사무총장은 MBC의 보도와 관련 인터뷰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까지 뒤죽박죽 해대어 논리마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보도의 기본마저도 지키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또한 계속된 오보를 쏟아내고도 이에 대해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정부에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은 정몽준 후보 아들의 미개한 국민막말을 비롯해, 30명의 아이를 구조한 승객의 해경이 구조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따놓고도 이 내용을 방송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TV조선·채널A는 노골적으로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한 아부방송을 하는 것은 물론, 대담 출연자들은 아예 새누리당 선거운동 및 전략회의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해당 종편에서 왜곡편파보도를 한 사례를 모아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토크쇼를 관람하던 한 시민은 발언을 통해 공정방송이 거짓말을 하면 국민에게 죽음을 가져다준다고 지적한 뒤, 언론의 주요재원이 광고와 수신료인 만큼 광고 불매운동 및 수신료 거부운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서해성 작가는 많은 시민들이 앞으로도 언론의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실현해주길 기대한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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