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30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6·4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와 인천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 공표된 전화면접조사나 유무선 혼합조사의 결과를 뒤집은 것이어서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일 네거티브 공세로 난타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시장선거는 손에 땀을 쥐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통합진보당 정태흥, 새정치당 홍정식 네 명의 후보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정몽준 후보는 49.5%로 과반에 약간 못 미치는 지지를 얻어 선두에 나섰다.
이어 47.6%를 얻은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와 오차범위 내인 1.9%p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반면,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 층에서는 박원순 후보가50.4%를 얻어 48.1%에 그친 정몽준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2.3%p 앞서 지지층의 결집도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선거일까지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접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강남권과 강서권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3.7~5.8%p 앞섰고, 중부권과 강북권에서는 정몽준 후보가 8.1~11.0%p 앞섰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0.1%가 ‘반드시 투표할 것’으로 밝혔고, 5.0%는 ‘그 때 가봐야 알겠다’ 13.8%는 ‘투표를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정몽준 지지층의 77.7%, 박원순 지지층의 84.8%가 ‘반드시 투표할 것’으로 나타나 박원순 후보 지지층의 투표의지가 더 높았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가운데 적극 투표층에서도 격차는 줄지만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통합진보당 백현종 세 명의 후보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남길필 후보는 49.9%를 얻어 43.0%에 그친 김진표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6.9%p 앞섰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1.9%에 그쳤으며, 무응답은 5.2%로 나타났다.
또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도 남경필 49.9%를 얻어, 45.4%를 지지를 받은 김진표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5%p 앞섰으나, 격차가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층의 결집과 투표율에 따라 당락의 향배가 바뀔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세대별로 19/20대, 50대, 60대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앞섰고, 30대와 40대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앞섰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3.9%가 ‘반드시 투표할 것’으로 밝혔고, 6.3%는 ‘그 때 가봐서’, 8.9%는 ‘투표를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남경필 지지층의 83.8%, 김진표 지지층의88.6%가 ‘반드시 투표할 것’으로 나타나 김진표 후보 지지층의 투표의지가 더 높았다.
인천시장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여유있게 앞서는 가운데 적극 투표층에서도 격차가 크게 변동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후보는 과반이 넘는 53.9%의 지지를 얻어, 40.3%에 그친 송영길 후보와 13.6%p차로 큰 격차를 벌였다.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는 2.4%에 그쳤으며 무응답은 3.3%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유정복 54.4%, 송영길 41.4%로 오차범위는 다소 줄었지만, 유정복 후보가 13.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40대, 50대, 60대에서는 유정복 후보가 앞섰고, 19/20대와 30대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앞섰다.
또한 응답자 중 80.5%가 ‘반드시 투표할 것’으로 나타났고, 6.8%는 ‘그 때 가봐서’, 12.2%는 ‘투표를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유정복 지지층의 81.1%, 송영길 지지층의 82.6%가 ‘반드시 투표할 것’으로 나타나 송영길 후보 지지층의 투표의지가 조금 더 높았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팩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론조사는 기존에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가 세월호 이후 보수층의 무응답이 늘어나면서 여론조사가 왜곡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고자 한 여론조사이며, 실제와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와 ‘팩트TV’, 인터넷신문 ‘뷰앤폴’이 선거 전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28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선전화 가입자 2,400명(서울·경기·인천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임의걸기(RDD)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가중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3,344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ㆍ연령ㆍ권역별로 비례할당 한 뒤, 목표할당 인원인 2,400명의 표본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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