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 19집을 프로듀싱한 박형준 감독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조용필은 외로운 사람이라며, 술자리에서는 ‘추억속의 재회’, ‘꿈’을 즐겨 부른다고 밝혔다.
조용필의 최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는 박형준 감독이 가수 조용필이 최근 후배들과 교류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서, 외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전 부인의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자주 하며 웃는 모습을 볼 때 특히 그렇게 느낀다고 밝혔다.
조용필 19집을 프로듀싱한 박형준 감독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한 뒤 조용필은 회식 자리에서 ‘추억속의 재회’, ‘꿈’이 애창곡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조용필과의 만남을 지난 2005년 평양콘서트에서 방송 믹스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본격적으로 같이 활동을 시작 한 것은 2006년 공연 때 부터라고 밝혔다.
이어 19집 음반이 이렇게 까지 성공을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10위에서 20위권에 들지 않을 까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19집 앨범은 발매 2주 만에 11만장이 팔리면서, 싸이와 1위를 다투는 등 속된 말로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발매 당일 초도 앨범 2만장이 매진되면서, 품귀현상을 빚는가 하면 짝퉁 음반이 나오는 등 근래에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조용필의 성격을 깐깐하고 완벽주의자라고 말하는 것에, 두 가지가 다 맞는 말이지만 집중을 하기 때문에 옆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녹음실에서 노래 한곡을 50번씩은 불러보고, 또 바꿔 부르고 하는 것 같다 면서, 다른 가수들의 경우 이렇게 까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술자리에서는 ‘야, 이 음악 들어봤니, 저 음악 들어봤니? 너무 좋지 않니?’ 이야기 하며 학교 다닐 때 음악을 같이 하던 친구들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서 청년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해외 활동에 대해서는 “그건 유명한 싸이가 해야지. 나는 국내용인데”라며, 평상시에도 싸이의 칭찬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필 씨의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제 음반 음원 모두 대박에다 방송차드 연속 1위”를 했다면서, 아직 알려야 할 더 좋은 곡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운동화 끈 묶고 뛰자고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경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회원은 30년 동안 한 분의 팬으로 살아온 만큼 은근과 끈기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19집 앨범의 발매로 활기를 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