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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세월호참사 목요기도회 "박근혜 대통령 정치적 책임 물어야"
등록날짜 [ 2014년05월30일 14시32분 ]
팩트TV뉴스 김병철, 배희옥, 신혁

 
【팩트TV】기독교 목회자정의평화위원회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목요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은 성역없는 진상조사 약속을 외면하는 정치권을 질타했다.
 
생명평화마당 실행위원장 김영철 목사는 성명서에서 세월호 참사는 “카인이 아벨을 죽인 것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무섭고 잔인한 학살”이라며, 지금 우리는 “국민적 애도를 사회 대변혁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전처럼 망각의 관에 담에 땅에 고이 묻을 것인가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참모들은 어떤 보고를 받았으며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내고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것에 앞서 구조당국은 마지막 실종자 한 사람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 하라고 강조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전국목정평) 박경양 목사는 ‘우리가 침묵하면’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월호 참사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예수의 말씀으로 살라는 말씀을 외면한 결과라며, 큰 떡을 준다는 말에 속아 도덕적으로 흠결이 말은 이명박에게 투표했지만 그는 5년 내내 부자만을 위해 일했고 민주주의의 기본인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빼앗아갔다고 비판했다.
 
또 2012년 분열과 갈등을 끊고 대탕평으로 화합을 열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은 1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모든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면서, 무책임하고 간사할 뿐만 아니라 거짓을 말하면서도 자신이 거짓을 말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자기 책임을 외면한 세월호 선장과 대부분의 승무원, 그리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기 생명을 내놓은 박지영 승무원과 대부분의 교사들처럼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면서, 이제 우리 사회는 이 둘중 어느 길로 걸을지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세월호 참사로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능과 무책임의 민낯을 드러내고도 국민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며 온갖 거짓으로 호도했으며, 검찰과 경찰은 권력의 개가 되어 민의를 탄압하고 언론은 권력의 애완견을 자처해 거짓된 권력의 밑을 핥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더불어 단원고 학생들은 세월호 침몰이 아니라 가만히 있으라는 승무원들의 지시를 따르다 죽은 것이라면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예수의 제자를 자임하는 우리가 나서 국가권력과 지성세대의 잘못된 문화에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태선 예장통합교회 목사는 실종자를 포함한 모든 세월호 희생자와 부모형제, 더불어 함께 아파하며 기필코 진실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고 철저하게 대안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사람살만한 날이 오도록 만들어 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함께 해달라고 축도했다.
 
이은선 세종대 교육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신자유주의 아래 정치와 경제의 불의한 합병으로 21세기형 제국주의 무한팽창이 누적된 부자연과 불의를 절망적으로 표출한 사건이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운 총신대 민주동문회 회장은 예수의 가르침대로 부정한 정권, 탐욕의 권력, 그리고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국민을 기만하는 언론과 타협하지 말고 서로 손잡고 격려해가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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