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경기지역 교육계 원로 300명이 28일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경기지역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퇴진한 교육계원로 3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손상훈 전 포천교육장, 이석기 전 안성교육장 등은 김상곤 전 교육감의 창의·혁신 교육에 공감하는 중립적 성향의 퇴직 교원들은 이 후보에게 “26년의 교육경험, 국회의원과 장관으로서 살아온 사람의 경험이라면 우리 원로들이 보기에도 경기도 교육감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 후보야 말로 “경기혁신교육의 계승과 발전, 완성을 위한 적임자”라고 지켜세운 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원로들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자 희망의 상징인 경기혁신교육의 전면 중단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혁신학교의 가치에 동의하고 혁신학교를 넘어 일반학교를 혁신하겠다는 이 후보의 정책은 우리 교육이 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고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교부율을 현행 내국세 총액의 20.27%에서 25%까지 끌어올려 2조원의 교육재정을 확충할 수 있도록 연내 입법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고등학교 교육 무상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원 정원 확보,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