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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세월호 침몰 의혹 토론회 "선체 보존않으면 진상규명 10%도 어려워"
등록날짜 [ 2014년05월28일 16시15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 28일,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주최로 열린 ‘국정조사가 밝혀야 할 세월호 침몰사고의 의혹’ 긴급토론회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증거물인 선체의 보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신상철 진실의길 대표는 침몰한 세월호의 선체를 보존하지 못하면 진실의 10%도 규명하기 힘들어진다며, 유가족들에게 조속히 증거보존 신청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금부터 모든 자료를 비축해야 진상규명을 위해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선체가 훼손되는 것을 막아내고, 화물까지 모두 보존해 추후 이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으로 에어포켓 존재 여부 등 의문점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는 코 앞에서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전세계 해난역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규정한 뒤, 모든 기록물들을 보존해 침몰 현장에 인공섬을 만들고 박물관을 지어서라도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언딘 장병수 기술이사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심 30m 이하에 있는 생존자의 경우 다이빙을 할 줄 알아야 구해낼 수 있다며, 일반인의 구조 방법이나 능력이 없음을 시인한 것과 관련 결국 이들을 살려서 구조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다이빙벨임에도 언론과 구조당국이 온갖 왜곡과 비판에 열을 올렸다고 반박했다.
 
또 세월호의 쌍둥이 배로 불리는 오하마나호의 경우 비상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변의 배에 모든 상황을 알릴 수 있음에도, 왜 이것조차 하지 않고 선장과 선원이 무책임하게 탈출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월호에 폭발물이 실리지 않았음에도 학생들이 선체 내에서 황으로 추정되는 계란 냄새가 났는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 부분 역시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는 해경도 손놓은 상태에서 장애물을 뚫고 들어가 다이빙도 할 줄 모르는 부상 입은 71세 노인을 구해낸 경험이 있다고 밝힌 뒤, 다른 사람을 살렸다는 사명감으로 직업을 25년간 계속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난업자는 절대 배를 잡는 고철장사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만약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돈을 생각했다면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눈을 감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 들어가기 앞서 주최자인 이상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도 없이 해경 해체에 나서려 한다며, 정부기관이 정황 은폐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오늘 토론회가 사실에 입각해 진상을 밝혀내는 첫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유족들이 요구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국정조사 증인채택 여부는 논쟁의 거리가 될 수 없다면서, 그 무엇보다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그 진실 앞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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