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는 27일 도서관 활용수업을 미래의 참신한 교육방법으로 추천하고 싶다면서, 기존의 교실수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팩트TV ‘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와 인터뷰에서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의 저자이자 북유럽 교육 전문가라 할 수 있는 황선준 박사가 자신의 선거대책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뒤, 그의 교육 기법을 경남에 도입시키는 것은 물론 도서관 활용수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고 성적도 쑥쑥 오르게 할 수 있다면서, 이제는 방법을 개선하여 ‘시험 한 번 더 치고, 교실에서 공부 한 시간 더하는 것’이 유일한 학습성적 향상의 방법이었던 과거의 것을 뛰어넘고 극복하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뒤 낙담하기도 했지만, 바로 재기하기 위해 1종 대형버스 면허증을 취득하여 책 2천권을 싣고 도서관이 없는 곳과 축제하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수많은 학부모·아이들과 호흡을 맞춰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전현직 교육감인 고영진·권정호 후보와 대결하는 데 있어, 지난 10년의 경남교육이 학교폭력과 비리 등으로 얼룩진 것에 대해 그 책임을 물은 뒤, 새로운 교육을 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고영진 후보의 아내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고, 사실상 고 후보의 소유나 다름없는 진주외고에서 지난 3,4월 교내 폭력사고가 일어나 학생 2명이 잇달아 사망한 사건을 세월호 참사에 견주는 사고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필승전략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2,3일 뒤에 현재 불리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묘책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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