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6일 팩트TV ‘제윤경의 희망살림’ 59회에서는 박종호 에듀머니 본부장이 출연해
’서울시장 후보 서민경제 관련 공약비교‘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 했다.
진행자인 박 본부장은 정몽준 후보가 전반적으로 건설∙개발을 시정운영
핵심 테마로 삼고 있는데 반해 박원순 후보는 안전, 복지, 주거, 삶의 환경까지 우리 삶의 각 영역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공약을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가 박 후보에게
“개발을 안하니 서울 활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며 개발에
정책의 중심을 놓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만들기, 서울 안전본부 설치, 노인 요양시설 대폭 확충, 워킹맘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확충을 공약으로
걸었다고 말했다.
반면 박 후보는 도시안전예산 2조원 추가 확보, 지하철 노후 차량∙시설 전면 교체, 5대 창조거점 및3대 아시아 지식기반 허브 구축, 안심주택 8만호
및 2,3호 소형주택 20만호 확대 공급, 사회복지 인원 2배 증가, 청계숲
산책길 조성 등 한 분야보다는 우리 삶 영역 전반적인 공약을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2일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이후 노후 차량과 안전이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다며 박 후보가 지하철 노후차량 교체를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밀고 있는 것은 더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본부장은 정 후보의
공약과 발언을 보면 서민들의 고민과 힘들어 하는 점을 모르는 것 같다며 얼마 전 논란이 된 반값등록금에 대한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정 후보는 반값 등록금에
대해 “정확히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트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엄성을 훼손시킨다”며 시립대 교수를 만나 이야기 해 보니 대학 재정도 나빠졌고, 교수들의 월급∙연구비가 깎여 좋아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박 본부장은 정
후보가 반값 등록금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시립대 교수의 의견만 반영한 데 문제가 있다면서 학생들과 그 자녀들을 둔 가정을 위한 공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나 학생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았다며 위험한 관점을 고수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정 후보가 강조하는 ‘조직운영능력’에 대해서도 과연 서울시가 기업의 논리로 운영이 되어야
할 조직인가 하는 부분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