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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0] 5/26(4) 이계덕기자 전화연결
등록날짜 [ 2014년05월27일 16시23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 26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 만에 재개됐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해 현재 희생자는 288명, 실종자는 16명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는 어제로 끝났으며 이날부터 중조기로 물살이 점점 빨라지고, 선체 약화현상도 심해지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문고 이계덕 기자는 오 아나운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가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현장과 선거 장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나 급조한 대책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기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현장에서 사전투표장소가 굉장히 멀어 실질적으로 투표하기가 어렵고, 이 시간이 지나면 호적상 지역에 가서 투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대안이 있냐”는 질문에 박승기 범정부대책본부 대변인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렇게 기사가 나가자 오후 브리핑에서 미리 준비했던 양 셔틀버스 운영이라는 대책을 내놨다며, 미리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공고했으면 현장에 사전투표소 설치가 가능했던 만큼 준비하지 못했다고 힐난했다.
 
이 기자는 아이 소식이 언제 들려올지 모르는데 어떻게 가족들이 떠날 수 있겠으며, 봉사자들도 일손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투표를 못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조소식이 5일째 없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굉장히 외로워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24일 촛불에서 5만 명이 가족들의 이름을 불렀지만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힘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너진 벽실 제거나, 구조 방안에 대해 생각해 정부에 제안을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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