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6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세월호 참사 추모 및 진상규명을 위한 촛불집회가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62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부터 '세월호 참사 2차 범국민촛불 행동 천만의 약속'을 개최했다.
집회에는 3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1000만인 서명을 호소한 세월호 가족들과 뜻을 함께 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모임인 가족대책회의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의 참여가 보장되고 독립적인 권한을 갖는 진상조사기구 구성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가족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며 "서명운동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의 확실한 법적, 양심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제정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난 후에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범국민 안전 대책을 수립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해양사고 뿐 아니라 지하철과 철도, 도로, 항공 등 교통시설과 모든 안전시설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진화 하자는 서명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가족위는 이어 "모아준 의견은 특별법 제정과 수사, 책임자 처벌의 모든 과정에 있어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주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실종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