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강운태·이용섭 두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강운태 후보가 26일 이용섭 후보를 누르고 광주시장 단일화 후보가 됐다.
이로서 광주시장 선거가 강운태 후보와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 이병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3파전으로 정리됐다.
강운태·이용섭 두 후보 이날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에 맞설 시민공천 단일화 후보로 강운태 시장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후보별 지지율이나 격차 등 여론조사 세부사항은 후보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두 캠프는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와 서울리서치에 의뢰해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유권자 각각 1천 100명씩 전화면접 방식으로 강운태·이용섭 후보간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당초 오후 10시까지 진행예정이었던 여론조사는 마감시간 전에 표본수가 채워짐에 따라 오후 7시 30분에 조기종료를 선언하고, 예정보다 이른 이날 오후 2시 결과를 발표했다.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의 성지, 광주를 모독한 반시민·반민주적 결정”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으며, 이용섭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한길 대표는 통합을 빌미로 광주시민을 기만했으며,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를 빙자해 국민을 우롱했다”면서 의원직 사퇴와 함께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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