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2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한 세월호 관련 침묵시위 어머니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회를 찾은 11명의 어머니들은 '엄마라서 말할 수 있다'는 구호 아래 침묵시위에 나선 경기 인천의 한 육아 커뮤니티 회원들로, 안 대표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 침묵시위를 최초로 제안한 한 회원은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던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전한 나라에서 키우고 싶어 거리로 나섰다"며 "가장 원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 관련 진실이 밝혀지는 것,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것,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마음 놓고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마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안 대표가 경청해주시고 엄마들의 제안에 대한 구체적 약속을 하나라도 해달라"며 "안전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 용기내 나온 엄마들의 침묵시위가 각종 정치적 목적과 이해관계로 뒤틀리고 얼룩지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에 "이번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거나 가깝게는 이번 선거에 이용하려 하는 정치세력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