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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세월호 참사 예언.. 새누리 “언어살인”-정의 “내용 반박부터”
등록날짜 [ 2014년05월22일 15시20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0일 공개된 새로 진행될 팟캐스트 문화다방홍보 영상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가 될 것이라면서 단지 잘할 수 있는 것은 의전 하나뿐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전 장관은 홍보 영상에서 세월호 참사는 이명박근혜 7년에 일어났고,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뭉쳐 자리와 돈을 주고받으며 국가의 안전관리기능을 무력화해 일어난 참사라고 일갈했다.
 
또한 유 전 장관은 전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5주기를 추모하는 산문집 '그가 그립다' 북콘서트에 참석해 "왜 우리 국민들은 마음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을 내버려두고 저렇게 물질에 대한 욕망을 대놓고 자극하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좋아할까?"라고 말했다.
 
나아가 지금도 '대통령 얼굴 까칠하다. 나가서 1번 꼭 찍어야지'라고 하는 이런 분들에게 화가 난다면서 이제는 자신도 화를 낼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유 전 장관의 이런 발언에 대해 언어살인이라면서 강하게 규탄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유 전 장관이 마치 참사를 예언한 것처럼 떠들었다면서 유스트라다무스로 불러주길 바라는 것 같다면서, 인간의 생명까지도 정치에 이용해 대통령 헐뜯기 소재로 이용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또한 함진규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 장관의 발언은 박 후보를 지지한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비극적인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그것 봐라, 내가 뭐랬어라는 생각에 뿌듯해 하고 있지는 않느냐고 지적한 뒤, 희생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22"의원·유시민 씨는 지금 슬픈가, 즐거운가의 제목의 사설을 통해 문재인·유시민 두 사람이 과연 세월호 비극을 국민과 함께 슬퍼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즐기려는 마음이 앞서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의당은 새누리당이 마치 위기탈출구를 찾은 마냥 언어살인을 들먹이며 정치공세를 퍼부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 전 장관의 말이 틀렸다면 반박해보라면서, 이명박 정부로부터 현 정부에 이르는 7년 동안 국민 위에 군림한 정부가 얼마나 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갔는지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아 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면 이제 청와대뿐 아니라 새누리당 대변인까지 벌떼같이 달려드는 형국이라며, 박대출 대변인은 유 전 장관의 발언 중 뭐가 문제인지 그 내용부터 밝히라면서, 그 내용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면 엄한 사람을 패 대통령 화풀이해주는 일을 대신 해준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오는 27일에 첫 공개되는 팟캐스트 정치다방은 유 전 장관을 비롯,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진중권 정의당 SNS 공감위원장이 출연한다.
 
김종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21일 브리핑을 통해, 다방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거침없고 소탈한 대화가 펼쳐질 것이고, 세월호 침몰사건을 통해서 본 정부와 정치, 지방선거의 양상, 진보정치의 역할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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