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0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위원이 해경과 언딘측이 해군 최정예부대인 SSU, UDT를 사고현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것과 관련, 군 투입을 막는 민간업체가 존재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냐며 강하게 질타했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사고 당일 헬기 2대가 왔지만 그대로 돌려보냈으며, 구조 핵심장비는 물론 국가 기술자도 4명이나 보유한 문화재청 소속인 누리안호가 사고현장으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부터 5일 동안 주변만 돌아다니다 철수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에 재난안전 예산이 15조 8,000억 원이고 해경은 686억 원의 예산을 썼다고 했지만 사실 이번 참사에서 실종자들을 구하는데 한 푼도 쓴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해경이 정부 예산을 쓰는 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결정해주지 않았다면서 민간 구조업체와 계약을 해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집행해줬어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해경에게만 책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책임이 큰 사람들부터 “내 탓이요” 하면서 시인하는 것이 바른 순서라면서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한 김장수 안보실장, 기자들에게 잘 좀 봐달라고 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순수 유가족을 들먹인 민경욱 대변인, 임무를 방기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경찰 졸업식을 웃으며 참석한 강병규 안행부 장관 등의 책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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