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19일 세월호 참사 특집 ‘뉴스10’에서 오창석 아나운서는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시민 5만여 명이 모여 희생자 애도를 넘어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말자’며 침묵행진을 제안한 용혜인씨는 “이번 참사는 돈이 생명보다 더 중요한 기업의 이기 때문에 일어났다. 말도 안 되는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제는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정현곤 원탁회의 운영위원장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반드시 만들어내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며 이를 위해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18일에도 시민들의 집회는 계속됐다. 5.18 만민공동회에 참여한 시민 400여명은 청계광장에서 ‘이윤보다 생명이 소중한 사회 만들기 집회’를 열어 참사에서 드러난 기업의 비윤리를 비판하고 정부가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시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가만히 있으라’ 4번째 침묵 행진도 마포구 홍대입구역과 시청역, 종로 등에 거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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