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참사 유가족 대표단과 함께 팽목항으로 향하던 김형기 부위원장이 경찰의 불법 미행을 확인하고, 방금 전 11시 35분경 안산분향소로 돌아와 유가족들과 함께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유가족 대표단은 19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팽목향을 향해 이동하다, 전북 고창 인근 고인돌 휴게소에서 안산 단원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찰 2명이 불법 미행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유경근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이 처음에는 경찰임을 부인하다, 오히려 시비를 걸어왔으며, 이것이 통하지 않자 나중에는 가족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려 왔다는 변명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 등 유가족들은 대책회의를 마친 뒤 불법 미행에 항의하기 위해 단원경찰서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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