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보민(33) 아나운서가 트위터리안의 인신공격성 발언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11일 웬 사람이 김 아나운서의 트위터에 "무슨 동네아줌마가 마실 나온 것도 아니고 살도 좀 빼세요. 요즘 방송 보면 상체비만, 하체비만 장난 아니던데 방송이 장난인가요? 가뜩이나 이미지도 안 좋으신데 나아지긴커녕 갈수록 비디오적으로도, 오디오적으로도 모두 엉망이 돼가면 어쩌자는 건지"라는 글을 올렸다.
1시간 뒤 김씨는 "저 44.5킬로그램입니다. 아나운서 공채 29기에 올해로 9년차고요, 결혼 5년차에 4살된 아들 하나 있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못 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제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어서요"라고 답했다.
"전혀 성형하지 않아도~ 눈이 동양적이라도~ 완벽하지 않아 빈틈이 보여 마음에 들지 않으셔도~~계속 보다보면 정 드실 거에요. 자꾸보면 정드는 얼굴이랍니다~ 하루 잘 보내세요^^"라고 인사도 건넸다.
김보민은 KBS 2TV '스포츠 타임', '체험 삶의 현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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