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정의당이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하자 “국회의원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국민께서 권리를 부여해준 자리”라며 “기득권 나눠먹기이자 현행 공직선거법을 악용한 꼼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2년 순환제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의원이 2년 뒤 사퇴해 다음 순위에 자리를 물려주는 형식으로, 지역구 당선이 힘든 소수 야당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 위한 고육지책 성격이지만,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배윤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의원은 전략적으로 의원직 프로필을 얻고 다음 선거를 위해 인지도를 쌓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아무리 정치개혁으로 포장해본들 기득권 나눠먹기일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의당이 비례 순환제를 기득권 내려놓기 방안이라면서도 2026년 지선과 2028년 총선에서 의원 출신 지역구 후보를 늘리는 차원이라는 모순적 설명을 늘어놨다”며 “이은주 의원도 당선무효형 확정 직전 의원직을 내려놓는 꼼수 사직을 일으키지 않았냐”면서 “전략적 꼼수에 매몰된 정당”이라고 힐난했습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