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전으로 반도체를 만들면 애플, 구글 등 해외에 팔 수 없다며 RE100 이행을 촉구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4일 “또다시 RE100으로 허위 선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황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첨단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는 짧은 시간이라도 정전이 일어나면 장비들이 작동을 멈추고 이는 반도체 공장 운영에 치명적”이라면서 “우리 경제와 밀접한 에너지 정책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모습이 한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수요자들은 공급업체에 RE100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국가 전체의 전력공급 문제와는 별개”라면서 “반도체 상품을 유럽 등에 수출하려면 탄소 소비량을 계산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탄소세를 물게 되면서 원가경쟁력 하락을 가져오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가 국내 산업과 RE100의 취지에 대한 이해 없이 해괴한 논리로 탈원전을 주장하고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삼는 이유가 이 대표의 대권 플랜에 기여하기 위함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민주당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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