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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률 사천’ 논란 국민의힘, 민주 ‘황운하·노웅래 적격’ 판정에 “이재명 마음대로” 비난
등록날짜 [ 2024년01월23일 17시09분 ]
신혁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경률 사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의 황운하·노웅래 의원 ‘예비후보 적격’ 판정에 “이재명 대표 마음대로 사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완벽한 정치퇴행을 하고 있다”며 “대법원의 유죄 판결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처리 하겠다는 공천 기준은 당대표를 포함 구성원 다수가 범죄혐의를 벗지 못하는 우울한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에 1·2심에서 유죄를 받은 이들을 후보로 내놓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초법적 발상”이라면서 “이러니 옥중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 1심에서 징역 2년 형을 받은 조국 전 장관까지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 아니겠냐”고 질타했습니다.
 
나아가 “민주당의 법치 무시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라며 “자신들이 연루된 범죄혐의에 정치탄압 프레임을 들고 나와 온갖 꼼수를 동원해 재판 지연 행위를 자행해왔다”면서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도 음주운전·학교폭력 등 5대 범죄를 엄격하게 심사하겠다는 민주당 공관위의 선언은 허언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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