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2일 대통령실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요구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것과 김건희 여사는 신성불가침 성역이라는 사실이 다시 확실해졌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라는 성역을 건드려 대통령을 뿔나게 하면 복심도 버틸수 없는 정당이냐”이며 “여당 비대위원장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민생토론회도 30분 전에 걷어차는 대통령에게 국민은 이제 무엇을 기대해야 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건희특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대통령의 역할을 버리고 배우자 지키기를 선택했을 때부터 방탄을 위한 내 맘대로 국정운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배우자의 삶’만 지키는 일을 위해 국정을 마음대로 흔들어대는 윤 대통령은 공복의 기본 자격조차 없다”고 힐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대노했다느니, 약속대련이라느니 하는 내막은 더 지켜봐야겠다”면서도 “민주주의,당정관계, 소통의 기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국민은 더 이상 윤 대통령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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